자동차/국내이야기

서울모터쇼 르노삼성 부스 핵심 요약

오토앤모터 2017. 3. 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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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저는 어제 서울 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관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혼란스러운 사회 상황과 불경기의 여파 때문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이번 서울 모터쇼는 조금 한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일반인 관람이 불가한 프레스데이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그렇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조직위나 참가업체는 울상이었을 지 몰라도 관람객 입장에서는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는 셈이니, 자동차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제 딸이 제가 편집하고 있는 사진들을 보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는 등 모터쇼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쾌적한 관람환경이라는 전제 하에, 여러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는 만큼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서울 모터쇼는 분위기도 그렇지만, 참가업체도 좀 줄고 규모도 전반적으로 줄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눈에 띄는 몇몇 부스들이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르노삼성의 부스입니다.  규모도 그렇고, 전시공간도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참고로 이번 프레스데이는 르노삼성의 초청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보여줄 것이 있으니 초대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 르노삼성관에 가실 분들을 위해, 프레스 컨퍼런스에 나왔던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가시면 의미있는 관람이 될 거 같습니다.

르노삼성의 프레스 컨퍼런스는 10시 55분부터였습니다.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구요. 저는 일찌감치 도착해서 앞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르노삼성의 박동훈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합니다. 수입차 업계에서 입지적 인물이었던 박동훈 사장은 르노삼성으로 자리를 옮겨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QM3, SM6,QM6 등 신차를 대거 투입하며 거의 다 죽어가던 르노삼성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도 신차를 발표하게 되는데요.


바로 클리오입니다.

역동적인 댄스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한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 팔려나간 베스트셀링카입니다.

이번 모델은 4세대로 공격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인상으로 젊고 실용적인 차를 찾는 유럽의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출시되는 클리오에는 SM6,QM6와 동일한 C자형 주행등과 LED퓨어 비전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등 소형차에서는 잘 볼 수 없던 고급 옵션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클리오의 외관 면면을 감상해볼까요?


색상은 총 7가지로 구성됩니다. 실내는 3가지구요.

SM6와 QM6에서 적중한 르노삼성차의 고급화 전략을 클리오를 통해 소형차 시장에도 적용할 생각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시장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앞서 언급했듯 정말 많은 취재진의 취재 열기로 뜨거웠던 르노삼성의 프레스 컨퍼런스였습니다.


브리핑이 끝나면, 미디어들을 위한 보통 포토 세션이 이뤄집니다.

조금은 어색하게 여유있는 포즈를 잡던 사장님은,


모델이 등장하자 조신하게 손을 모았습니다.


역시 전문 모델이 여유있어 보이죠?


르노삼성관에 볼거리는 클리오 뿐만 아닙니다. 전시관 한켠에는 사진에서 보듯,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대형 전시물과 차량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2017년에 새롭게 선보일 '아메시스트 블랙'이란 색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메시스트 블랙은 최상위 RE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검정색 같지만, 밝은 빛에서 보면 이렇게 보랏빛이 강해집니다.

실제 도로 위에선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흰색의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구요.


아, 이 보랏빛 띄는 시트의 정체는...


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트위지입니다.

올 6월에 도로 위에서 만나볼 수 있을 트위지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입니다. 무엇보다 별도 충전기가 필요 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합니다. 완전 충전시간은 3시간 정도로 최대 1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깜찍한 디자인, 짧은 회전 반경, 후륜 구동의 재미까지 갖췄다고 하는데요. 판매가격은 1500만원 정도지만,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500~1000만원 사이가 실제 구매가격을 것이라 추측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부스 내에서 트위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한번 가볼만 하겠죠?


이 밖에도 르노 삼성차 직원들이 직접 차량 특장점을 소개해주는 서포터즈 운영을 비롯해, S-Link, 멀티센스, 4WD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크 존과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 댄스공연, BMX 퍼포먼스 등 상시로 운영된다고 하니, 모터쇼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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