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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전 지난 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시티카 스마트 포투를 만나봤습니다.
실제 만나보니 생각보다도 더욱 작습니다.
스마트 전시장이 다른 수입차 매장과 비교해서 큰 편이 아님에도,
작은 스마트 덕에 굉장히 커보였습니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반대로 스마트의 실내는 넓습니다. 희한하죠?)
그럼 오늘은 스마트의 첫인상부터 얘기해 볼게요.
작고 귀여운 외모의 스마트는
3박4일의 시승기간 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산산히 깨뜨렸습니다.
스마트에 고정관념 아니 편견 중 가장 컸던 건,
깜찍한 외모로 때문에,
이녀석의 운동성능이나 승차감 역시 한없이 여리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할 것 같다고 생각한 겁니다.
정말.
아주 큰 오해였습니다.
이녀석 외모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실은 아주, 굉장히 터프해요.
990cc의 터보엔진에 800kg가 안되는 몸집.
스타트 했을 때, 웬만한 차보다 빨리 튀어나갈 수 있습니다.
가끔 개념없는 운전자들이 종종 보여주는 기술...
신호대기 중 꾸물꾸물 거리다가,
경차 앞으로 끼어들어서 먼저 가려고 하는...
경차는 느리다, 경차는 굼뜨다, 그래서 경차는 눈엣가시다라는 편견 떄문이겠죠.
그런 자동차들 정도는
시쳇말로 쉽게발라버립니다. 제낍니다.
시승 중에도 벙찐 표정의 상대 운전자의 얼굴을 몇번 룸미러로 감상했죠.
재밌는 건, 거의 대부분 택시 아저씨들이었어요.
시승감 역시 마찬 가집니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울거 같다는 건 절대 편견입니다.
아주 직설적이고 원초적입니다.
엑셀을 밟을 때마다 후미의 엔진음(이거 RR이예요. 후미엔진, 후륜구동. 죽이죠?)도 왕왕 들려오고,
노면의 충격도 거의 대부분 그대로 전달합니다.
압권은 요철넘을 때! 속도제어 잘해야 합니다.
솔직히 거친 승차감에 처음엔 놀랬습니다.
'이거 이래도 되나?'싶을 정도로요.
그런데요. 그 시승느낌이 굉장히 중독성 있습니다.
마치 '아이 매워'하면서도 자꾸 먹게되는 무교동 낙지의 중독성처럼 말이죠.
특히 차가 작으니까 더욱 그래요.
운전자가 100% 제어하는 느낌. 몸과 하나된 느낌. 장난감같은 느낌.
정말 완전 재밌습니다!!
차가 작을 수록 운전이 재밌다는 게, 아내가 잘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이렇게 대답해 줬습니다.
보잉747 대형여객기의 파일럿이 재밌겠냐?
경비행기의 파일럿이 재밌겠냐?
이해 팍 되시죠?
안락함과 편안함은 좀 떨어져도, 운전하는 재미만큼은 최고로 느낄 수 있습니다.
스마트를 시승하기 전, 걱정했던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경차의 태생적 한계에서 오는 불안함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저 경차 처음 타봤습니다. 불안하죠.
끼워주기 잘 안해주면 어쩌나.
무시하면 어쩌나.
충돌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들...
그런데요,
끼어들기요? 완전 잘 끼워주시더라고요.
다들 신기하게 쳐다보고,
미리 깜빡이 넣고 들어가도 쉽게 자리를 내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상대 운전자가 잘 끼워주는 것도 있지만,
스마트의 초소형한 몸집이 끼어들때도 유리하단 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버스가 끼어들기가 편합니까? 일반 세단이 끼어들기가 편합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는 일반세단보다, 일반 소형차보다, 훠~~~~~~얼~씬 끼어들기가 수월합니다.
차가 정말 짧거든요.
때문에 차간 유지 간격 사이로 쉽게 끼어들 수 있죠. (똥침을 놓으며 달리는 차선이 아닌이상)
표현을 좀 달리하자면, 끼어들기 할 때마다 쇼트트랙 하는 기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량 사이로 샥샥 들어 갈때마다, 쇼트트랙 선수들이 요리조리 비집고 추월하며 레이스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정말 도로위에서 느낄 수 있는 운전의 아기자기한 재미는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온 몸으로 말이죠.
스마트의 자세한 이야기 완전 기대되시죠?
본격적인 시승기는 다음편으로 넘기도록 할께요.
지난 번에 안전성, 경제성에 대해서 지적해주신 분도 계시고,
할 이야기가 많은 캐릭터가 강한 찹니다.
뭐...추천이 많으면, 빨리 올라올 수 있다는
그런 입에 발린 거짓말 같은 사실은 얘기하지 않을께요.
새벽 2시까지 포스팅 글을 썼다는, 그런 안타까운 얘기도 하지 않겠습니다.네.<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재밌으셨나요? 아래 손가락 버튼을 꾹! 누르시면 보다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전 지난 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시티카 스마트 포투를 만나봤습니다.
실제 만나보니 생각보다도 더욱 작습니다.
스마트 전시장이 다른 수입차 매장과 비교해서 큰 편이 아님에도,
작은 스마트 덕에 굉장히 커보였습니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반대로 스마트의 실내는 넓습니다. 희한하죠?)
그럼 오늘은 스마트의 첫인상부터 얘기해 볼게요.
작고 귀여운 외모의 스마트는
3박4일의 시승기간 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산산히 깨뜨렸습니다.
스마트에 고정관념 아니 편견 중 가장 컸던 건,
깜찍한 외모로 때문에,
이녀석의 운동성능이나 승차감 역시 한없이 여리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할 것 같다고 생각한 겁니다.
정말.
아주 큰 오해였습니다.
이녀석 외모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실은 아주, 굉장히 터프해요.
990cc의 터보엔진에 800kg가 안되는 몸집.
스타트 했을 때, 웬만한 차보다 빨리 튀어나갈 수 있습니다.
가끔 개념없는 운전자들이 종종 보여주는 기술...
신호대기 중 꾸물꾸물 거리다가,
경차 앞으로 끼어들어서 먼저 가려고 하는...
경차는 느리다, 경차는 굼뜨다, 그래서 경차는 눈엣가시다라는 편견 떄문이겠죠.
그런 자동차들 정도는
시쳇말로 쉽게
시승 중에도 벙찐 표정의 상대 운전자의 얼굴을 몇번 룸미러로 감상했죠.
재밌는 건, 거의 대부분 택시 아저씨들이었어요.
시승감 역시 마찬 가집니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울거 같다는 건 절대 편견입니다.
아주 직설적이고 원초적입니다.
엑셀을 밟을 때마다 후미의 엔진음(이거 RR이예요. 후미엔진, 후륜구동. 죽이죠?)도 왕왕 들려오고,
노면의 충격도 거의 대부분 그대로 전달합니다.
압권은 요철넘을 때! 속도제어 잘해야 합니다.
솔직히 거친 승차감에 처음엔 놀랬습니다.
'이거 이래도 되나?'싶을 정도로요.
그런데요. 그 시승느낌이 굉장히 중독성 있습니다.
마치 '아이 매워'하면서도 자꾸 먹게되는 무교동 낙지의 중독성처럼 말이죠.
특히 차가 작으니까 더욱 그래요.
운전자가 100% 제어하는 느낌. 몸과 하나된 느낌. 장난감같은 느낌.
정말 완전 재밌습니다!!
차가 작을 수록 운전이 재밌다는 게, 아내가 잘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이렇게 대답해 줬습니다.
보잉747 대형여객기의 파일럿이 재밌겠냐?
경비행기의 파일럿이 재밌겠냐?
이해 팍 되시죠?
안락함과 편안함은 좀 떨어져도, 운전하는 재미만큼은 최고로 느낄 수 있습니다.
스마트를 시승하기 전, 걱정했던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경차의 태생적 한계에서 오는 불안함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저 경차 처음 타봤습니다. 불안하죠.
끼워주기 잘 안해주면 어쩌나.
무시하면 어쩌나.
충돌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들...
그런데요,
끼어들기요? 완전 잘 끼워주시더라고요.
다들 신기하게 쳐다보고,
미리 깜빡이 넣고 들어가도 쉽게 자리를 내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상대 운전자가 잘 끼워주는 것도 있지만,
스마트의 초소형한 몸집이 끼어들때도 유리하단 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버스가 끼어들기가 편합니까? 일반 세단이 끼어들기가 편합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는 일반세단보다, 일반 소형차보다, 훠~~~~~~얼~씬 끼어들기가 수월합니다.
차가 정말 짧거든요.
때문에 차간 유지 간격 사이로 쉽게 끼어들 수 있죠. (똥침을 놓으며 달리는 차선이 아닌이상)
표현을 좀 달리하자면, 끼어들기 할 때마다 쇼트트랙 하는 기분 느낄 수 있습니다.
차량 사이로 샥샥 들어 갈때마다, 쇼트트랙 선수들이 요리조리 비집고 추월하며 레이스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정말 도로위에서 느낄 수 있는 운전의 아기자기한 재미는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온 몸으로 말이죠.
스마트의 자세한 이야기 완전 기대되시죠?
본격적인 시승기는 다음편으로 넘기도록 할께요.
지난 번에 안전성, 경제성에 대해서 지적해주신 분도 계시고,
할 이야기가 많은 캐릭터가 강한 찹니다.
뭐...추천이 많으면, 빨리 올라올 수 있다는
그런 입에 발린 거짓말 같은 사실은 얘기하지 않을께요.
새벽 2시까지 포스팅 글을 썼다는, 그런 안타까운 얘기도 하지 않겠습니다.네.<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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