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던 도요타, 결국은 한국서도 리콜!

오토앤모터 2010. 4. 6. 13:09
반응형
한국도요타에서도 '결국' 차량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즉 국내에서 공식판매되던, 렉서스와 도요타 차량에 대한 브레이크 결함 등
일부를 시인하고 리콜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오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니키바야시 히사오 사장이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의미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동안 국내에 판매한 도요타 차량에 대해 국토해양부에서 정밀조사한 결과,
도요타 자동차 12984대(3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전 한국도요타의 이러한 행태가 뻔뻔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이러한 사과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결함 사건이 불거졌을 때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당시의 한국도요타는 미국에서 파는 차종과 국내서 파는 차종이 제작국가가 다르다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며, 국내서 판매하는 도요타 차종과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리콜내용은 미국쪽과 같네요. 바닥매트 교환&오버라이드 시스템 장착. 희한하죠?)


미국에서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과징금이 부과되는 시점에서도
한국도요타는 '우리와 상관없다!'를 외치며 열심히 차를 팔기에 바빴죠.


결국 국토해양부의 정밀조사결과 결함이 밝혀지고서야, 오늘 리콜을 공식발표합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이야기와 함께요.

그 진심이 제가 아는 진심과 다를 것 같은 건 왜일까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