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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대부분 모델들에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운전자의 스타일에 따라 차량의 세팅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인데, 엔진의 반응을 비롯하여 변속타이밍, 스티어링휠,차량 서스펜션의 높이까지 변화합니다. 예컨대, 다이나믹 모드로 전환하면 차체의 서스펜션은 낮아질 뿐 아니라 굉장히 딱딱해지고, 변속과 엔진반응도 고RPM 위주로 전환되며 핸들은 무거워지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서 말 그대로 다이나믹한 주행을 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특히, 차키가 2개가 주어지는데 이러한 세팅값은 각 키마다 자동으로 저장되어, 각 키를 이용하여 차 문을 열게 되면, 해당 운전자에 맞는 시트포지션이나 사이드미러의 조절뿐 아니라, 전화번호부, 이전에 듣던 멀티미디어 채널과 더불어 이러한 드라이브 셀렉트 세팅까지 불러오게 됩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각 가족 구성원의 완벽하게 개인의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다른 스타일의 드라이빙을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아우디 A7 디젤 모델에는 '이피션시'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연비모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모드를 사용하면, 운전자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약 7~10%정도의 연비 개선 효과를 보입니다.
이피션시 모드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변화는 역시 엔진과 변속기에서의 변화인데, 변속도 빠른 시점에 이뤄지고 엔진반응도 좀 여유있어 집니다. 운전자가 콱하고 엑셀을 밟아도 한템포 느리면서도 여유있는 반응, 예컨대 원래 이정도로 엑셀을 밟으면 몸이 시트에 착 묻힐만큼의 급가속이 이뤄져야 하는데, 서서히 피치를 올리는 상황. 마치 차가 '이제 속도 좀 올려볼께유우우우우우...자, 속도 올라가유우우우우우'하는 느낌이랄까요.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연비운전을 원한다면, 트립 컴퓨터에 효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연비 주행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급가속 급정거를 하지 말아라, 시야를 넓게 봐라, 무게를 줄여라 등등 여러가지 팁이 있지만 이들 팁과 모두 연계되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역시 모니터링입니다. 내가 연비운전을 잘하고 있는 지 아닌 지에 대해 계속적인 계기판을 통해서 연비에 대한 정보를 계속적으로 인지하게되면 운전자는 본능적으로 연비에 신경쓰게 됩니다.
아우디의 트립컴퓨터상 효율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연비 드라이빙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요약하여 보여줍니다.
평균연비, 주행시간, 순간연비, 주행거리가 그것이죠.
그 밖에도 현재 차량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잡아먹는 장치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과 '대충 그럴 것이다'와는 대응에도 큰 차이가 있죠.
연비효율을 위한 간단한 팁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이피션시 모드로 달리다가도, 좀 답답하다 싶으면(아무래도 신속한 추월가속 등에는 답답함이 있습니다.)기어레버 조작을 통해 스포츠모드로 변속하면 됩니다. 이게 제 기억으로 초기형 아우디 드라이브셀렉트 버전에서는 다이나믹모드에서의 D모드로의 전환, 컴포트모드에서의 S모드로의 전환이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원터치로 바로바로 되어서 좋더군요.
원터치하니까 연비와 관계는 없지만 또하나가 생각나네요.
의외로 단순한 건데, 굉장히 편리한 장치들이 있습니다.
스티어링휠에 버튼 중 *표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세팅된 건 네비게이션의 음성안내 on/off기능입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틀고 드라이브하는 것을 즐기는데, 속도카메라 등이 나타나면 음악소리가 작아지고 연속해서 안내음이 나오는 것이 짜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보통 그러면 다른 조작장치를 이리저리 만져야 하는 번거로움과 귀찮음이 있는데, 이 때 이 원터치 버튼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군요. 음악 감상에 몰입하고 싶을 때는 음성안내를 잠깐 껐다가, 카메라가 두려울 땐 원터치로 즉시 변경할 수 있으니 단순한건데 굉장히 편리함을 가져다 줍니다.
'유가가 100불은 이제 우습고, 200불까지도 갈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들의 연비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엔진 등에서부터 알루미늄차체나 듀얼클러치 같은 하드웨어적 개선 뿐 아니라, 운전자의 연비 운전을 돕는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기술 변화도 앞으로는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
운전자의 스타일에 따라 차량의 세팅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인데, 엔진의 반응을 비롯하여 변속타이밍, 스티어링휠,차량 서스펜션의 높이까지 변화합니다. 예컨대, 다이나믹 모드로 전환하면 차체의 서스펜션은 낮아질 뿐 아니라 굉장히 딱딱해지고, 변속과 엔진반응도 고RPM 위주로 전환되며 핸들은 무거워지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서 말 그대로 다이나믹한 주행을 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특히, 차키가 2개가 주어지는데 이러한 세팅값은 각 키마다 자동으로 저장되어, 각 키를 이용하여 차 문을 열게 되면, 해당 운전자에 맞는 시트포지션이나 사이드미러의 조절뿐 아니라, 전화번호부, 이전에 듣던 멀티미디어 채널과 더불어 이러한 드라이브 셀렉트 세팅까지 불러오게 됩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각 가족 구성원의 완벽하게 개인의 커스터마이징과 함께 다른 스타일의 드라이빙을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아우디 A7 디젤 모델에는 '이피션시'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연비모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모드를 사용하면, 운전자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약 7~10%정도의 연비 개선 효과를 보입니다.
이피션시 모드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변화는 역시 엔진과 변속기에서의 변화인데, 변속도 빠른 시점에 이뤄지고 엔진반응도 좀 여유있어 집니다. 운전자가 콱하고 엑셀을 밟아도 한템포 느리면서도 여유있는 반응, 예컨대 원래 이정도로 엑셀을 밟으면 몸이 시트에 착 묻힐만큼의 급가속이 이뤄져야 하는데, 서서히 피치를 올리는 상황. 마치 차가 '이제 속도 좀 올려볼께유우우우우우...자, 속도 올라가유우우우우우'하는 느낌이랄까요.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연비운전을 원한다면, 트립 컴퓨터에 효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연비 주행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급가속 급정거를 하지 말아라, 시야를 넓게 봐라, 무게를 줄여라 등등 여러가지 팁이 있지만 이들 팁과 모두 연계되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역시 모니터링입니다. 내가 연비운전을 잘하고 있는 지 아닌 지에 대해 계속적인 계기판을 통해서 연비에 대한 정보를 계속적으로 인지하게되면 운전자는 본능적으로 연비에 신경쓰게 됩니다.
아우디의 트립컴퓨터상 효율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연비 드라이빙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요약하여 보여줍니다.
평균연비, 주행시간, 순간연비, 주행거리가 그것이죠.
그 밖에도 현재 차량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잡아먹는 장치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과 '대충 그럴 것이다'와는 대응에도 큰 차이가 있죠.
연비효율을 위한 간단한 팁을 제공하기도 하고요.
이피션시 모드로 달리다가도, 좀 답답하다 싶으면(아무래도 신속한 추월가속 등에는 답답함이 있습니다.)기어레버 조작을 통해 스포츠모드로 변속하면 됩니다. 이게 제 기억으로 초기형 아우디 드라이브셀렉트 버전에서는 다이나믹모드에서의 D모드로의 전환, 컴포트모드에서의 S모드로의 전환이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원터치로 바로바로 되어서 좋더군요.
원터치하니까 연비와 관계는 없지만 또하나가 생각나네요.
의외로 단순한 건데, 굉장히 편리한 장치들이 있습니다.
스티어링휠에 버튼 중 *표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세팅된 건 네비게이션의 음성안내 on/off기능입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틀고 드라이브하는 것을 즐기는데, 속도카메라 등이 나타나면 음악소리가 작아지고 연속해서 안내음이 나오는 것이 짜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보통 그러면 다른 조작장치를 이리저리 만져야 하는 번거로움과 귀찮음이 있는데, 이 때 이 원터치 버튼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군요. 음악 감상에 몰입하고 싶을 때는 음성안내를 잠깐 껐다가, 카메라가 두려울 땐 원터치로 즉시 변경할 수 있으니 단순한건데 굉장히 편리함을 가져다 줍니다.
'유가가 100불은 이제 우습고, 200불까지도 갈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들의 연비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엔진 등에서부터 알루미늄차체나 듀얼클러치 같은 하드웨어적 개선 뿐 아니라, 운전자의 연비 운전을 돕는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기술 변화도 앞으로는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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