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리터 엔진의 머슬카가 5098만원!? 카마로SS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이번 부산 모터쇼의 빅 이슈 가운데 하나는 역시 쉐보레의 카마로 SS일 겁니다.

아메리칸 머슬카의 대표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쉐보레 카마로 SS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죠.

더군다나 놀라운 것은 역시 가격!

6.2리터 엔진의 차량의 가격이 5098만원!!

아직 인증 전이라 정확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보다 싸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설득력 있게 들리는 썰 중 하나는 쉐보레가 카마로 SS를 이미지 리딩 모델로 들여 왔다는 것인데요. 이미지 리딩 모델의 파괴력(화제성)을 높이기 위해 손해를 보고 팔더라도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한다는 것입니다. 싸게 팔아 보는 손해분은 일종의 광고홍보비용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죠.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쉐보레 카마로SS의 출시는 환영받아 마땅한 일일 겁니다.

참고로 국내에 비슷한 성향의 차량으로 포드 머스탱GT가 이미 출시되어 있는데요, 쉐보레 카마로SS보다 비쌉니다. 특히 서비스 센터 수나 보증 등 유지비나 용이성을 감안한다면, 포드 머스탱GT를 살 이유가 없겠습니다.(머스탱의 매니아가 아니라면요.)

자,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 출시될 쉐보레 카마로 SS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쉐보레 카마로는 6세대를 걸쳐 진화하며 쉐보레의 퍼포먼스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GM의 최신 제품 개발 플랫폼 알파(Alpha)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Torque Vectoring System)등을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빼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외관을 살펴보면 현대적인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신형 카마로의 아이덴디티를 잘 드러냈습니다.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은 다운포스 향상을 위한 공기역학적인 고려 또한 빼놓지 않았고요. 날렵하게 뻗은 HID 헤드램프 및 시그니쳐 LED 주간주행등은 클래식한 카마로 스타일의 현대적 해석과 더불어 머슬카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또 대담한 카마로의 전면부 인상을 이끌어내는 V자 형태의 돌출형 대형 프론트 그릴과 스탠션 타입 스포일러(Stanchion Spoiler), 대구경 듀얼 머플러, 20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은 스피드와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디자인 디테일의 완성도를 배가했죠.

 

실내로 들어와서 퍼포먼스 드라이빙에 집중된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치로 디자인 된 카마로SS의 인테리어는 1세대 카마로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비롯, 트랙(Track) 모드를 포함,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 등 최첨단 시스템을 대폭 적용했습니다.

 또한, 카마로의 인테리어는 한층 고급스러운 품질의 마감 소재와 가죽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한편, 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인테리어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세련된 스포츠 감성과 고성능 SS모델의 가치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이러한 놀라운 기본기와 변화에도 불구하고 카마로SS의 가격은 5,098만원!!   모터쇼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에 돌입 했는데요. 과연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혹여 반응이 시들하기라도 한다면, 쉐보레는 당분간 파격적인 가격의 파격적인 모델 출시, 라인업 보강은 좀 힘들 수도 있겠죠.

자동차 매니아라면, 쉐보레 카마로 SS의 성공적 출시와 안착을 기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