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일본 1위 토요타, 한국에서도 수입차 1위 가능할까?

오토앤모터 2009. 10. 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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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어제부로 공식 판매에 나섰습니다.이미 예약판매는 일찌감치 시작된 상태구요.

보도자료나 업계의 분위기 상으로는 근시안적으로 당장 판매에 열을 올리지 않고,
대중차로써 서서히 소비자 마음 속에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수입차 시장이라기보다는 대중차 시장을 공략하겠다.' 라는 도요타의 심산이겠지요.

가격도 파격적입니다.
기존에 소문처럼 떠돌던 가격대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었습니다.
출시전부터 소문 상으로 3500~3700만원이 예상된 캠리는, 이를 비웃듯 3,490만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3,500만원(혹은 3,500만원 이상)과 3,490만원은 불과 10만원 차이일지 모르지만, 
제품&세일즈 담당자들은 여러가지 뜻을 내포하고 설정한다 할 수 있습니다.

과연 토요타가 진정한 수입차와 국산차간 벽을 허물 수 있을 지,
올해 판매 성과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0월 20일 그랜드 하얏트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금일부터 토요타 브랜드(www.toyota.co.kr)를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모델은 총 4가지로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인 캠리의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도심형 스타일리쉬 SUV인 RAV4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프리우스 등이다.

3490만원의 캠리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패밀리 세단의 스탠다드로 자리잡은 캠리는, 2.5리터 가솔린 모델과 리터당 19.7km의 1등급 연비를 달성한 캠리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델을 출시한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이자, ‘하이브리드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은 프리우스는 최신 3세대 모델을 선보였는데, 신개발 1.8리터 엔진과 함께 29.2km/ℓ 의 1등급 연비 (CO₂배출량 80g/km)를 획득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성과 연료효율성을 입증했다.

하이브리드 대명사, 프리우스는 3790만원



RAV4는 세단과 같은 안락함과 오프로드의 주행성을 모두 갖춘 메트로폴리탄 SUV로 스타일리쉬한 외관과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디자인 및 넓은 적재 공간이 특징적이다.

3210만원의 RAV4



발표회에 참석한 후노 유키토시 부사장은, “성장을 계속하는 한국 시장에서,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번 토요타 브랜드를 도입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에 공헌하며 한국 고객분들에게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Smile for Tomorrow’라는 브랜드 컨셉을 통해 운전자 개인은 물론 개인이 속한 가족과, 사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취지로 토요타 브랜드 런칭과 함께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인 ‘토요타 교통 안전 학교’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토요타 딜러는 서울 3곳 (강남 전시장, 서초 전시장, 용산 전시장)과 분당 전시장, 부산 전시장 등 총 5곳에 위치하였으며 내년 하반기 대전과 광주에 전시장을 오픈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캠리 3,490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4,590만원, 프리우스 3,790만원, RAV4 2WD 3,210만원, 4WD 3,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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