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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나이에 따라 부모의 손이 더가는 부분도 있고, 덜가는 부분도 있다.
자동차 옵션도 자녀의 나이에 따라 필요한 것도 있고, 불필요해지는 것도 있다.
예컨대 카시트 체결이 용이한 ISOFIX가 정말 요긴한 시기가 있는 반면, 일정 시기를 지나면 전혀 불필요한 옵션이 된다.
반면 부모님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처럼, 나이와 상관없이 요구되는 것도 있다.
2열의 안전띠 경고등이 좋은 예다. '안전띠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자녀의 나이와 상관없이 패밀리카에 있어서 중요한 옵션이다.
카시트를 다는 유아든, 카시트가 필요없는 청소년이든, 혹은 노년의 부모님이든 모두에게 중요한 '안전띠'니까.
최근의 신차들은, 2열 개개의 좌석까지 파악해, 구체적인 시그널을 준다.
2열의 시트를 구분지어 경고와 알람을 해주는 신차들을 시승할 때면 종종 겪는 일들..
- 보통 "띠 멨니?"하고 출발을 하는데, "응, 멨어"하고 메지않는 맹랑한 녀석을 발견한다던가,
- 목적지에 완전히 도착도 하기 전에 안전띠를 풀어버린다던가,
- 주행 중간에 어떤 일로 잠깐 풀었다가, 다시 메는 것을 깜빡하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2열 시트 경고등이 있는 차를 고르는 것이 좋다.
물론 '안전띠'의 중요성에 별 공감 못하는 이들에겐 뚱딴지 같은 얘기라 생각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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