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타이어 점검에 관한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http://getcha.tistory.com/41)
많은 분들이 그에 대한 댓글을 남겨주셨고, 그러한 댓글 중에는 댓글로 남기기엔 아까운 정보들이 있어 기록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인터넷이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지식의 너비와 깊이를 한없이 키울 수 있는 정보의 바다란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타이어에 외관상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공기압을 맞춰놓고 1~2개월 이후에 다시 재보면 바람이 빠져있는 현상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인데요,
실제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경우이고, 막상 수리하러 가면 '별 이상없다'라던가 '원래 그렇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께서 도움을 요청하셨고, 여러 네티즌께서 좋은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우선 질문하신 '복부비만'님의 원본 댓글입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타이어 공기압 체크 후 1~2달 후에 보면 바람이 빠져있습니다. 한개의 타이어만 그러는데 펑크난건 아닌거 같아서 휠과 타이어 어디 문제인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타이어 수리점에서도 모르겠다는데..갈아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ㅎ
이에 대한 답변 글들:
펑크가 아니라면 타이어 공기주입구에 문제가 생긴 듯 합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타이어 공기주입구에서 튜브와 연결되는 것이 있는데 그걸 빼서 보면 부드러운 고무가 끼워져 있습니다. 그게 낡거나 구멍이 난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카센터에 가져가면 금새 확인 가능합니다...
-설향님-
타이어와 휠의 접합되는 부분도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접합부위에서 조금씩 세고 있더군요...또 한번은 공기를 넣기만하면 일주일지나서 압력이 25로 바뀌고...또 넣고 며칠타다가 빠진듯해서 재어보니 25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휠이 문제였었습니다. 금이 갔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미세한 구멍이 나있었던적도 있어서 휠 수리했었습니다. 젤 좋은건 비눗물 뿌려보지마시고 바람많이넣고 물에 풍덩담궈보세요...^^
-된장님-
"무시"라고 합니다. 아무곳이나 가서 무시교환해달라고 하면 공짜로 해줍니다.
실펑크외에 몇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가까운 타이어가게가시면 다 설명해줄겁니다.
-백만원님-
그런 경우 대부분 실펑크가 주원인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한쪽만 자꾸 바람이 빠지길래 체크해봤더니 실못이 박혀있어서 그렇더군요. 타이어가 교체한지 얼마안되거라서 지렁이테이프(펑크때우는 테이프)로 메꾸고 잘 다니고 있지만 좀 걱정되죠. 한번 체크해보시길. -조박사님-
그리고 추가적으로 펑크가 났을 때, 펑크를 해결하는 지렁이 테이프에 대한 정보를 주신 분도 있습니다. 여기서 지렁이 테이프란, 마치 지렁이처럼 생긴 길쭉한 막대 모양의 접착성고무를 펑크난 부위(구멍)에 접어서 끼워 넣게 되면 땜질이 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휠과 타이어를 분리할 필요 없기 때문에 바로 해결이 가능하여 편리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는 글이네요.
지금은 편한 것을 생각해서인지 펑크에는 무조건 지렁이테이프를 쓰더군요.
근데 지렁이테이프를 쓰면 실제 펑크구멍보다 지렁이로 막는것이 구멍을 더 넓히는 효과가 생기죠
이렇게하면 펑크구멍이 커지는데 타이어 접지면의 단면적을 넓히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조금 불편하더라도 휠과 타이어를 분리하여 타이어 안쪽을 옛날방식으로 땜빵하는 것이 더 좋을것입니다.-아리님-
이외에도 타이어의 펑크 문제가 아니라, 계절에 의한 가능성을 제시해 준 분도 계십니다.
겨울에는 한달에 약8%정도의 타이어 압력 손실이 있으니 최소 한달에 한번은 체크 하세요. -24시님-
이런 수많은 좋은 댓글들을 읽으면서, 감동으로 시작한 오늘 하루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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